파네라이가 제네바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컨셉 스토어를 선보입니다
파네라이는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그리고 디자인 분야에서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라는 두 국가에 뿌리내린 독특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파네라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명품 쇼핑 거리로 손꼽히는 제네바의 론 거리 21번지에 “모둘라리타 에스프레시바(Modularità Espressiva)”라는 획기적인 컨셉을 품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입니다. 혁신적인 모듈식 구조와 이탈리아의 디자인 코드를 품은 2층 규모의 스토어에서 현실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소를 통해 독특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부티크에 발을 들이는 그 순간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는 바로 파네라이의 상징과도 같은 그린 컬러의 눈부신 벽시계일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화려한 매력을 자랑하는 디테일은 바로 제품의 비주얼을 커다란 크기로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는 대규모 비디오 월입니다.
이곳에서는 TV 스크린과 터치스크린를 활용해 궁금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과 제품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글래스리스 라이트박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계를 직접 경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경험을 활용한 상호 작용이라는 기본 컨셉은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아래에 자리 잡은 아이디어 워크숍 전용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바로 마기니(Alvaro Maggini)는 이곳의 벽에 자리한 윈도우를 통해 “고객들이 창을 직접 터치하며 파네라이의 작품 제작 철학, 그리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새로운 소재와 무브먼트를 개발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제작 및 변화를 도모하는 파네라이의 핵심 비전은 모듈식으로 구성된 2층 라운지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가구와 아이코닉한 디자인 제품으로 구성된 화려한 공간이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문학 책과 디자인 서적,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파네라이의 고급스러운 하이 컴플리케이션과 스페셜 에디션 레퍼런스가 매력을 더해주는 공간입니다.
또한 언론 및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 빠르게 우아한 다이닝 룸으로 공간을 전환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부티크에는 라운지 외에도 친근한 분위기의 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르 데코 스타일로 완성된 바는 부티크 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곳으로, 카페와 드링크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스트랩과 케이스를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조합을 찾을 수 있는 회전형 인터랙티브 진열대를 갖춘 이중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곡선 디자인의 바를 따라 이어지는 이동식 플랫폼에서는 이탈리아 커피 한 모금이나 시그니처 아페르티보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의 하단 구조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10가지 원두가 담긴 10개의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와 관습의 핵심과도 같은 커피는 이곳에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거듭납니다.
여기에 1956년에 출시되었던 오리지널 베스파 모델과 아름다운 도서관을 거니는 듯한 글래스리스 제품 디스플레이, 그리고 이탈리아 특유의 빈티지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완벽한 공간을 연출합니다. 모듈식 분리형 디스플레이 진열 공간은 평상시에는 신제품 또는 대규모 파트너십 제품을 선보이는 장소로 활용 가능하며, 때로는 접이식 진열대를 서로 포개어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부티크에서 가장 돋보이는 잠망경 형태의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이와 관련된 파네라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컨셉인 “모둘라리타 에스프레시바”는 향후 전 세계 파네라이 부티크에 도입되어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