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ium은 1610년, 목성의 위성을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의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발견을 기념합니다. 예술적이면서도 기계적인 헌사를 보내는 이 작품은 또한 별자리를 강조하여 천문학과 워치메이킹 분야를 하나로 연결합니다. 중심에는 특허 받은 메커니즘이 탑재되어 행성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정교하게 제작된 시계 구조 안에서 천체 운동을 정교하게 표현합니다.
지구에서 바라본 행성의 움직임은 일정하며 예측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지구 자체도 동시에 움직이고 있기에, 외행성들은 때때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역행 운동이라고 불리는 이같은 착시가 발생하는 이유는 관측 위치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파네라이의 Jupiterium은 목성의 역행 운동이라는 복잡한 천문 현상을 연간 주기로 정밀하게 구현하여 천체 운동과 기계적 정밀성의 섬세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Jupiterium의 디자인은 목재 프레임이 글래스 소재의 구체를 지지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체는 항성일을 반영해 23시간 56분 4.09초 만에 한 바퀴를 회전합니다. 내부에는 갈릴레오가 최초로 관측했던 천체의 역학에 따라 티타늄 암에 지구와 여러 행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수퍼-루미노바로 이루어져 구체의 표면을 환하게 밝히는 별자리는 북반구와 남반구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Jupiterium은 지구를 중심에 두고 천체들이 실시간으로 공전하는 구조를 표현하며, 관측 지점에 따라 천체의 움직임이 변화하여 상호작용에 따라 하늘을 표현합니다. 이 작품에는 갈릴레오가 최초로 기록했던 목성의 위성, '메디치의 별(Medicean Stars)' 4개가 포함되어 그의 발견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한층 강조합니다. 천체의 위치와 궤도를 정밀하게 반영한 구조는 우주의 움직임을 매혹적으로 표현합니다.
Jupiterium의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는 2099년까지 별도로 조정할 필요가 없으며, 자동으로 윤년을 계산하여 요일, 날짜, 월, 연도를 정확하게 표시합니다. 견고하게 제작된 이 작품은 계속해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한 세기가 바뀔 때만 약간 조정하면 됩니다. 직렬로 연결된 8개의 배럴에서 동력을 제공받아 40일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무브먼트는 특별히 제작된 키로 110회 감아 와인딩하는 32m 길이의 스프링으로 구동됩니다.
.jpg.transform.global_image_1600_2x.png){kind=spacer}